주일 성수 의 성경적 근거들과 그에 대한 반박

예배는 신앙을 가진 자들의 의무다. 예배로써 자신이 섬기는 신을 찬양하고 모시게 된다. 하나님을 신앙하는 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궁금하다. 예배의 날은 왜 일요일인가. 주일 성수 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주일 성수 드리는 자들
이들은 자신들의 예배일이 성경에 근거한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봤을까?

주일 성수 의 성경적 근거

예수님 부활하신 날

성경을 조금이라도 안다 하는 사람들은 주일 성수에 대한 답으로 우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이라는 근거를 든다.

마가복음 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은 안식 후 첫날 즉 일요일이다. 이는 공동번역 성경과 현대인의 성경에서 보다 정확하게 드러난다.

마르코의 복음서 16:9 일요일 이른 아침,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뒤

마가복음 16:9 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 이른 아침에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성령 강림하신 날

또한 성령 강림의 역사가 있었던 날도 일요일이었다는 근거를 추가한다.

사도행전 2:1~4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초대교회 부흥의 역사를 재건하고자 하는 교회는 반드시 일요일에 예배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주일 성수 에 대한 반론

주일 성수만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정론이라 말하는 기독교인들에게 그러한 가르침은 성경에 없다고 말하면 돌아오는 단어는 하나다. ‘이단’. 우스운 일이다.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이단인가. 이들은 성경의 가르침은 뒷전이다. 자신들과 다르기에 이단이라 하지만 사실 먼저는 성경이다.

기독교인이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을 믿어서도 안 된다. 다시 말해 적어도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을 보고, 성경대로 행해야 한다.
예배일만큼은 말이다. 과연 성경에서는 주일 성수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예배일 변경에 대한 성경 말씀 없음

성경에서는 주일 성수에 대한 어떤 말씀도 없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과 성령이 강림하신 날이 일요일이라고 주일 성수하라는 말씀은 더더욱 없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지키라 하신 예배일은 안식일뿐이다. 안식일은 일곱째 날로써 토요일에 해당된다.

출애굽기 20:8~10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달력이나 사전 같은 상식 선에서 찾아봐도 일곱째 날 안식일은 토요일이며 예수님 부활하신 날이 안식 후 첫날(일요일)로 명시된 것을 통해서도 안식일은 토요일이 된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예배일이 일요일로 변경된다는 말씀은 성경에 없다.

예수님 부활하신 날은 ‘부활절’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려면 부활절을 지키면 된다. 왜 굳이 성경에도 없는 이유를 들어 주일성수를 강요하는가. 부활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후 무덤에서 사흘 만에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연간 절기다. 이는 수없이 많은 기독교인들도 일 년에 한 번 지키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부활절을 핑계 삼아 주일 성수를 강요하는 건 억지다. 성경 어디에도 연간 절기를 빌미로 주간 절기를 바꾼 사례는 없다.

성령 강림하신 날은 ‘오순절’

오순절은 어떤가. 오순절도 연간 절기다. 부활절을 지키고 오십 일째 드는 절기라 하여 오순절이라 부른다. 구약에서는 칠칠절이라 칭하고 있다. 연간 절기인 오순절은 오순절대로, 주간 절기는 주간에 맞춰 지켜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다.

안식일은 ‘창조주의 기념일’

하나님께 예배 드려야 하는 주간절기 안식일은 연간 절기와는 다르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이를 기념하시기 위해 안식하신 날이다.

창세기 2:1~3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출애굽기 20:8 천지 창조 사업을 마치신 후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 안식하셨다. 그날을 거룩하게, 즉 성스럽게 구별하셨다. 그리고 그 날을 기억하여 지키라 계명까지 내리셨다.

이렇게 각 절기마다 의미가 다른데 왜 굳이 연간절기인 부활절과 오순절을 주간 절기인 안식일과 합쳐서 지키려 하는가. 그것도 성경에 없는 일요일에 말이다.

그렇다면 왜 일요일이었나?

부활절과 오순절이 일요일에 드는 이유는 구약의 예언 때문이다. 부활절의 전신인 초실절이 무교절 후 첫 안식일 이튿날이다. 요일로 보면 일요일이 된다. 오순절은 어떤가? 그 날로부터 일곱 번의 안식일을 보낸 다음 날 즉 일요일이다. 그래서 매년 초실절과 칠칠절은 항상 일요일이 되며 이를 전신으로 둔 신약의 절기인 부활절과 오순절역시 항상 일요일이 되는 것이다.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율법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 엉뚱한 데서 일요일 예배의 유래를 찾는 촌극이 빚어진 것이다.

주일 성수,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성경에는 주일 성수에 대한 의무가 없다. 가톨릭출판사에서 발행한 ‘교부들의 신앙’에서도 ‘주일 성수에 대한 명백한 구절이 성경에 없다’고 했으며 ‘성경의 안식일은 토요일이지 일요일이 아니다’고 명시했다.

성경의 가르침대로라면 일곱째 날인 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주일 성수를 강요하는 것은 성경에도 맞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도 위배되는 불법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다 하여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오직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에게만 해당됨을 강조하셨다(마태복음 7:21~23). 주일 성수가 아닌 성경에서 명시하고 있는 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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